가구에 사용되는 다양한 나무 종류와 그 특징

가구의 나무의 종류

가구점을 운영하면서 손님들이 자주 묻는 질문이 있습니다. "이거 나무인가요? 원목인가요? 붙인 거인가요?" 여러 가지 지식을 가지고 있지만, 잘못된 상식을 요구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가구에 쓰이는 나무의 종류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PB(Particle Board)

대부분 부엌의 싱크대나 붙박이장에 많이 쓰이는 합성목입니다. 나무를 거칠게 부수어 아교 등 접착제로 합쳐놓은 형태로, 겉은 시트지, 필름, 하이그로시 등으로 마감합니다.

• 사용처: 서랍장, 싱크대, 붙박이장, 저가형 장롱, 사무용 가구
• 장점: 저렴한 가격
• 단점: 내구성이 낮음

 

큐브프레임 두께 18mm 호라이즌 PB합판 PB재단 파티클보드 나무판자 목재판

MDF(Medium Density Fiberboard)

나무를 잘게 갈아 섬유질을 추출해 밀도 있게 만든 나무판입니다. 밀도에 따라 초저밀도, 저밀도, 중밀도, 고밀도로 나뉘며, 고가의 장롱은 고밀도 MDF를 사용합니다.

• 사용처: 서랍장, 장롱, 책상, 침대 등
• 장점: 가공이 용이하고 도장이 가능함
• 단점: PB보다 가격이 높음

무늬목(시트)

PVC 재질에 나무 무늬를 입힌 형태로, 천연 무늬목보다 저렴합니다. 나무의 무늬를 입혀 고급스러워 보이게 합니다.

• 사용처: 다양한 가구
• 장점: 저렴한 가격, 다양한 무늬 가능
• 단점: 원목의 느낌이 부족함

 

천연무늬목(얇은 원목)

원목을 얇게 썰어 MDF 위에 붙인 제품으로, 여러 가지 원목으로 제작 가능합니다. 원목과 비슷한 느낌을 줍니다.

• 사용처: 고급 가구
• 장점: 원목과 비슷한 느낌, 시트지처럼 뜨지 않음
• 단점: 원목이 아니기 때문에 기스나 사포 사용 시 무늬목이 갈림

 

원목

여러 가지 나무의 집합체로, 삼나무, 자작나무, 밤나무, 참나무, 물푸레나무 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원목이라고 하면 집성목인 경우가 많습니다.

• 사용처: 고급 가구, 앤틱 가구
• 장점: 내구성 높음, 고급스러움
• 단점: 가격이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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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우드와 하드우드

• 소프트우드: 스프러스 원목(소나무과), 침엽수류(삼나무, 편백나무)
• 하드우드: 마호가니, 호두나무, 흑단나무, 자단나무, 오크(참나무), 물푸레나무(에쉬)

하드우드가 소프트우드보다 더 고급 소재이며 가격도 높습니다. 앤틱 가구는 원목 종류가 많고, 모던 가구는 천연 무늬목이 많이 사용됩니다. 메이커 제품은 정가를 보고 구매하시면 되며, 사재품의 경우 가구의 나무질과 구입 단가를 확인하면 해당 제품의 질과 완성도를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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